2026년 9월 11일 뉴스 브리핑

오늘의 헤드라인
-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43%로 떨어져 취임 후 최저치 기록
- 중국 칭다오 조선소 화물선 화재로 25명이 사망했다
-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요충지 모카항을 점령했다
국내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이 대통령 지지율 43%, 취임 후 첫 데드크로스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기관이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보다 7%포인트 낮아진 수치로 취임 이후 가장 낮다.
부정 평가는 5%포인트 오른 48%로 긍정 평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하락 시점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진 때와 맞물린다.
취임 후 처음 나타난 지지율 역전은 여권의 인사 검증 체계에 대한 재점검 요구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 용혜인 후보자, 겸직 논란에 사퇴 요구 일축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을 둘러싼 사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야당 현역 의원을 장관으로 지명한 사례는 김대중 정부의 디제이피(DJP, 김대중·김종필) 연합 이후 처음이라 기존 관례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겸직은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라는 점도 강조했다.
청문회를 통해 의혹을 직접 해명하겠다며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
3. 부산 예인선 실종자, 100㎞ 밖 포항 해변서 발견
지난 2일 부산 오륙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실종 선원 1명이 사고 발생 일주일 만인 9일 경북 포항 해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지점에서 100㎞ 넘게 떨어진 곳으로, 환경미화원이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해양경찰은 지문 대조와 휴대전화 포렌식을 거쳐 10일 신원을 최종 확인했다.
사고 당시부터 이어진 강한 조류가 시신을 먼 거리까지 떠내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실종자 5명에 대한 수색은 계속되고 있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국립정신건강센터, 재난보도 체크리스트 첫 개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10일 재난 보도 단계별 점검 항목을 담은 '재난보도 체크리스트'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평상시부터 사고 전, 현장 보도, 사후 보도까지 네 단계로 나눠 기자와 데스크, 언론사가 지켜야 할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2024년 실태조사의 후속 연구로, 이번에는 추모 보도 시점까지 점검 범위를 넓힌 점이 새롭다.
보도로 트라우마를 겪은 시청자가 수정이나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재고 요청서' 양식도 함께 마련됐다.
자극적인 재난 보도 관행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실질적 기준이 처음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에 코스피 흔들
중동 정세 격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10일 코스피가 요동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마감해 심리적 저항선을 뚫었다.
이 여파로 코스피는 장중 6898선까지 밀렸다가 전 거래일 대비 0.25% 내린 7033.92로 거래를 마쳤다.
원유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한국 경제 특성상 정유·에너지주는 반사이익을, 항공·운송주는 비용 부담을 동시에 안게 됐다.
국외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中 칭다오 조선소 화물선 화재로 25명 사망
9월10일 오전 11시15분쯤 중국 산둥성 칭다오 베이하이조선소에서 정비 중이던 외국적 화물선에서 불이 났다.
배에 타고 있던 42명 가운데 2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사고 초기 20명으로 집계됐던 사망자 수는 수색이 이어지며 늘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원인을 조속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조선업 안전 관리의 허점을 드러낸 이번 사고는 중국 조선소 전반의 정비 안전 기준 점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 예멘 후티 반군, 홍해 요충지 모카항 점령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10일 지상 공세 끝에 홍해 연안 모카항을 점령했다.
모카항은 세계 교역량의 10~12%가 지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의 전략 요충지다.
앞서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에너지 시설을 드론과 탄도미사일로 공격했고, 사우디군도 이달 초부터 최소 15차례 반격에 나선 상태였다.
2022년 맺어진 휴전이 사실상 무너지면서 예멘이 다시 전면전 국면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바브엘만데브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이번 공세는 인근 해상 물류와 국제 유가에 곧바로 파급될 수 있는 사안이다.
3. 미·이란 전쟁 격화,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계속되면서 9일 국제유가가 심리적 저항선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3.36% 오른 101.21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월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기습 공습 이후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미군 기지 공격으로 맞서 왔고, 최근 미국은 이란 유조선 다섯 척을 파괴하며 원유 수출로를 직접 겨냥했다.
근시일 내 휴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방글라데시 홍역 사망자 1000명 육박
방글라데시에서 올해 3월 이후 홍역으로 숨진 사람이 1000명에 육박했다.
확진자는 1만9447명, 의심 사례는 16만184명에 달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홍역 유행으로 기록됐다.
2024년 정치적 혼란을 거치며 아동 예방접종률이 93%에서 86%로 떨어진 것이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정부와 국제기구가 지난 3월부터 1800만명 넘는 아동에게 백신을 접종했지만 확산세는 아직 꺾이지 않았다.
5. 허블, 토성 남극서 10각형 대기 파동 포착
미국항공우주국(NASA) 허블 우주망원경이 토성 남극을 감싼 열 개의 꼭짓점을 가진 대기 파동을 뚜렷하게 포착했다.
이 구조는 토성 북극의 유명한 육각형 구름과 닮았지만 형태와 형성 과정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허블은 2023년 희미한 형태를 처음 감지했고, 2025년 여름 관측에서 파동이 뚜렷한 10각형으로 발전한 모습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 파동이 최근 들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