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8일 뉴스 브리핑

오늘의 헤드라인
- 코스피가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4.61% 급등 마감했다
-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서 유조선과 군함 공격을 주고받았다
- 하이브 위버스에서 이용자 42만여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국내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코스피, 반도체 랠리로 4.61% 급등 마감
코스피가 7일 전 거래일보다 308.18포인트(4.61%) 오른 6995.39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5.68% 오른 27만원, SK하이닉스는 8.26% 급등한 178만30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오픈AI가 새 모델 'GPT-6 아스트라'를 공개하며 범용인공지능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 반도체 수요 전망으로 옮겨붙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2조5533억원, 2조632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가 7000선에 근접하면서 국내 증시의 방향성은 당분간 반도체 업황과 AI 투자 심리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2. 하이브 위버스서 개인정보 42만여건 유출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이용자 42만2584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위버스컴퍼니는 지난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외부 제보자가 보안 취약점을 알렸다는 연락을 받고 자체 점검에 나섰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용자 식별을 위한 내부식별정보와 결제수단, 결제대행업체명, 구매·환불 금액과 일시 등이 포함됐다.
회사 측은 유출 항목이 이름이나 연락처처럼 개인을 직접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위버스는 올해 들어서만 두 번째 유출 사고를 겪으면서 글로벌 팬덤 플랫폼의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반복되는 유출은 K팝 팬덤 플랫폼의 보안 신뢰도를 시험대에 올렸다.
3. 한·프 정상, 영화산업에 5년간 1조6000억 투자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으로 나서 영화·영상산업 투자 협력을 선언했다.
두 정상은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각각 8000억원씩, 총 1조6000억원(10억유로)을 영화·영상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뤼미에르 서밋은 마크롱 대통령의 제안으로 신설된 첫 영화·영상 분야 다자 정상회의체다.
행사에는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과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스트리밍 확산으로 위축된 영화산업에 두 나라가 공동 투자로 대응하겠다는 신호를 보낸 셈이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에 김지용 변호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로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대표변호사를 제청했다.
김 변호사는 검사장 출신으로 대구지검 특수부장, 춘천지검장, 대검 형사부장 등을 지냈다.
앞서 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4일 김관정·김지용·문홍주 변호사와 이윤제 명지대 교수를 후보로 추천한 바 있다.
중수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며 임기는 2년으로 중임할 수 없다.
다음달 2일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수사기관 간 권한 배분의 방향이 갈릴 전망이다.
5. 2027학년도 LEET, 지원자 9.8% 줄어 시행
2027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이 8일 전국 4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올해 지원자는 1만7184명으로 지난해보다 1873명(9.8%) 줄어 2년 연속 감소했다.
낮은 변호사시험 합격률에 대한 부담이 지원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여성 지원자는 55.02%로 시험 도입 이래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로스쿨 인기가 주춤한 흐름 속에서도 여성 지원자 비중 확대는 법조계 성비 구성에 장기적인 변화를 예고한다.
국외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美·伊, 호르무즈서 유조선·군함 공격 주고받아
미국과 이란이 최근 24시간 새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과 군함을 겨냥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미군은 이란 유조선 세 척을 공격해 두 척을 무력화하고 한 척을 완전히 파괴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앞서 미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명중하지 않았다.
이란 협상 대표는 "비례적 대응의 시대는 끝났다"며 더 강한 보복을 예고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작된 이 전쟁이 6월 휴전 이후에도 가라앉지 않으면서, 국제 유가와 해상물류에 대한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다.
항공모함을 겨냥한 미사일 발사는 확전 우려를 실질적 군사 위협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2. 마이애미공항 아마존 화물기 활주로 이탈, 5명 사망
지난 6일 오후 미국 마이애미국제공항에서 아마존 소속 보잉767 화물기가 착륙 중 활주로를 벗어나 추락했다.
21에어 소속 7598편은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출발해 30번 활주로에 착륙하려다 사고를 냈다.
기체는 공항 안팎에 있던 승합차와 SUV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인근 공터에 멈춰 섰고, 이 사고로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중태로 외상센터로 옮겨졌다.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조사팀을 현장에 파견하면서 활주로 이탈 원인 규명에 나섰다.
3. 美 특사, 모스크바 이어 키이우서 종전 협상
미국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가 지난 5일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데 이어 6일 키이우를 찾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두 특사가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처음으로 키이우를 방문한 것이다.
영국·프랑스·독일 국가안보보좌관들도 이번 키이우 회담에 함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겨울을 앞두고 유럽의 지속적인 지원을 전제로 종전 협상 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 측은 회담이 건설적이었다면서도 구체적 타협 신호는 내놓지 않아, 협상이 실제 돌파구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 확산, 사망자 3000명 넘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으로 선포한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유행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9월 1일 기준 확진자는 6250명, 사망자는 3039명에 달해 콩고민주공화국 역대 최대 규모의 에볼라 유행으로 기록됐다.
이번에 유행 중인 분디부교종(에볼라의 한 변종)은 아직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유형이다.
국경없는의사회 소속 인력 1700여명이 현지에서 치료센터와 격리시설을 운영하며 대응하고 있다.
치안 불안과 인구 밀집이라는 여건이 겹치면서 방역 통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5. 태양 폭발 여파로 지자기 폭풍, 저위도 오로라 관측 가능성
태양에서 방출된 코로나물질(CME) 여러 개가 7일 지구를 향해 연쇄적으로 접근했다.
미 우주기상예보센터는 이날 G1~G2 수준의 약~중간 지자기 폭풍을, 최대 G3 수준의 강한 폭풍까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폭풍 강도에 따라 평소 오로라를 보기 힘든 뉴욕과 런던 등 중위도 지역에서도 오로라가 관측될 가능성이 있다.
강한 지자기 폭풍은 위성 통신과 항공 전파에 일시적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번 현상은 태양 활동 극대기 이후에도 대규모 플레어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