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5일 뉴스 브리핑

오늘의 헤드라인
- 코스피가 전날 급락 딛고도 재차 밀리며 6869대에 마감했다
- 인도네시아 여객선 전복으로 129명이 실종돼 수색이 이어졌다
- 호르무즈발 유가 급등에 브렌트유가 110달러를 위협했다
국내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인사청문 슈퍼위크 개막, 김승원 후보자가 최대 격전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15일 이형일 경제부총리, 김승원 법무부 장관,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를 검증대에 올리며 본격화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 주는 14일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17일 최길수 특별감찰관 후보자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인사청문 슈퍼위크'다.
여야 공방은 김승원 후보자 청문회에 집중됐고, 이형일 후보자는 경기 과천 아파트를 17년 보유하면서 실거주 기간은 4개월에 그친 점을 추궁받았다.
이번 청문회 결과에 따라 이재명 정부 2기 내각의 진용이 최종 확정된다.
2. 코스피, 전날 급락 딛고도 6869대로 밀려 마감
코스피가 15일 장중 7200선을 회복했다가 재차 밀리며 전 거래일보다 1.55% 내린 686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인 14일 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3.26% 폭락해 6684선까지 내려앉은 뒤, 이날은 2.15% 오른 7127로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지키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5% 가까이 뛰었다가 2.19%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9%대 급등 후 1.03% 상승으로 마무리됐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이틀 앞두고 반도체 업황과 금리 불확실성이 겹치며 변동성이 커졌다.
3. 독감 유행주의보 역대 최고 속도로 발령, 어린이 비상
질병관리청이 11일 0시를 기해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직전 절기보다 36일 빠른, 질병관리청 집계 이래 가장 이른 발령이다.
7∼12세 소아 환자가 1000명당 75.1명으로 가장 많아 어린이·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다.
국가 무료 예방접종은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부터 21일 시작되며,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접종 일정을 서둘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접종 시기를 놓치면 중증·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HD현대중공업 노조, 15일 전 조합원 파업 돌입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15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전체 조합원이 참여하는 4시간 부분파업에 나섰다.
노조는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자 지난 2일부터 집행간부·지단별 순환파업을 이어왔고, 16∼18일에는 파업 시간을 7시간으로 늘릴 방침이다.
같은 기간 포스코와 서울 시내버스 노사 교섭도 타결되지 않으면 파업이 겹칠 수 있어 조선·철강·운수 업종이 동시에 '9월 파업' 분수령을 맞았다.
노사 교섭은 파업 기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5. 서울 아파트값 9월 들어서도 상승세, 정부 종합대책 예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08%, 서울은 0.20% 올랐다.
일부 지역에서 하락 거래도 나왔지만 대단지·역세권 등 선호 단지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정부는 주택 가액 중심 보유세 개편과 다주택자 양도세 차등화, 대출 핀셋 규제 완화, 그린벨트 일부 해제 등을 담은 9월 부동산 종합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실수요는 15억원 이하 등 가격 접근성이 좋은 아파트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인다.
국외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인도네시아 여객선 전복, 129명 실종 수색 이틀째
인도네시아 당국이 14일 자바해에서 전복된 여객선 승객 129명에 대한 수색을 강화했다.
240명 넘게 태운 '비르고 트랜스포트 8호'는 수라바야에서 보르네오섬 반자르마신으로 향하던 중 13일 새벽 최대 3m 파고의 거친 바다에서 조난 신호를 보냈고, 약 두 시간 뒤 반자르마신 서쪽 148km 해상에서 전복됐다.
인근 예인선 등의 도움으로 108명이 구조되고 시신 6구가 수습됐다.
생존자들은 선실이 가득 차 통로에서까지 잠을 청할 만큼 배가 정원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2. 호르무즈발 유가 급등, 브렌트유 110달러 위협
국제유가 기준유인 브렌트유가 14일 급등해 배럴당 110달러선을 위협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이 피격돼 가동이 중단되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유조선 1척이 추가로 피격됐고, 미국과 이란이 번갈아 유조선을 공격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과의 임시 해상 수송로 구축을 논의하던 아랍권 회의도 긴장 고조로 돌연 연기됐다.
유가 상승이 장기화하면 세계 물가 전반을 다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3.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드론 500기 공습…우크라이나는 정유시설로 맞대응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러시아가 드론 500기 가까이 동원해 오데사·키이우·자포리자 등 전국 곳곳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숨지고 43명이 다쳤다.
13일에는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국경 인근 야고딘-도로후스크 통과 구간에서 키이우-바르샤바 여객열차 기관차를 강타했다.
우크라이나군도 맞대응해 러시아 타타르스탄 니즈네캄스크의 타네코 정유공장 등 정유시설 두 곳을 공습했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BRICS 정상들, 뉴델리 선언서 중동에 "최대한 자제" 촉구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18차 BRICS 정상회의가 13일 채택한 '뉴델리 선언'에서 중동 지역의 확전에 깊은 우려를 표하며 각국에 최대한의 자제를 요청했다.
선언은 미국·이스라엘·이란·걸프국가를 직접 거명하지 않으면서도 정세를 악화시키는 행위를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강제 이주에는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도 담겼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회원국 간 이견에도 정상들은 공동선언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5. 대기오염 심한 지역, 녹내장·백내장 위험 최대 70%↑
유럽백내장굴절수술학회(ESCRS)에서 발표된 새 메타분석 결과, 미세먼지·이산화질소 등을 다룬 관찰연구 41건을 종합하니 오염이 심한 지역 거주자는 녹내장 위험이 가장 낮은 지역보다 최대 70% 높았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을수록 위험도 함께 커졌다.
백내장 위험도 오염도가 높아질수록 꾸준히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동아시아와 영국의 대규모 안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했으며, 인과관계가 아닌 상관관계를 보여준 결과라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기질 개선이 곧 실명 예방 대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