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5일 뉴스 브리핑

오늘의 헤드라인
- 트럼프·시진핑, 무역휴전 내년 1월까지 두 달 연장 합의
- 서울 아파트값 85주 연속 올라 역대 최장 기록과 동률
- 美 상원, 이란전쟁 종식 촉구 결의안 49대 50으로 부결
국내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세월호·이태원 참사 허위글 122건 유포 60대 구속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세월호·이태원·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둘러싼 허위 정보를 퍼뜨린 60대 남성을 23일 구속했다.
이 남성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자신의 블로그에 참사 현장이 조작됐다거나 유가족 신원을 의심하는 내용 등 허위 게시글 122건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여러 사회적 참사를 대상으로 같은 수법이 수년간 반복됐다는 점에서 범행의 지속성과 피해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참사 유가족을 겨눈 조직적 허위정보 유포에 형사처벌이 뒤따른 사례로, 온라인 2차 가해에 대한 수사기관의 대응 수위를 가늠하게 한다.
2. 서울 아파트값 85주 연속 상승, 역대 최장 기록 동률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9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0.13% 올라 85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이어졌던 역대 최장 상승 기간과 같은 수치다.
서초·강남·송파 등 강남 3구는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중위권 이하 지역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 상승세를 떠받쳤다.
누적 상승률이 이전 정부 시기의 두 배 수준에 이르면서, 추가 대출·세제 규제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3. 삼성전자 7거래일째 상승, '28만전자' 안착
삼성전자 주가가 24일 종가 기준 28만6500원을 기록하며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가 최근 사흘간 집중됐고,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랐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장기 호조 전망에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까지 겹치며 상승 재료가 동시에 부각됐다는 평가다.
2021년 이후 코스피는 추석 연휴 직후 상승하는 '전약후강' 흐름을 5년 중 4년 보였는데, 이번 연휴 뒤에도 이어질지가 관심사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추석 연휴 응급진료 특별기간, 벌쏘임 사고 최다 경보
보건복지부가 24일부터 27일까지를 '추석 연휴 응급진료 특별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벌초와 성묘가 몰리는 9월은 최근 3년간 벌 쏘임 이송 환자의 29.2%가 집중된 달로, 23일에도 광주에서 벌초 중이던 70대 남성 2명이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119에 걸려오는 문의 3건 중 1건이 "문 연 병원·약국이 어디냐"는 내용일 정도로 연휴 중 의료 공백에 대한 불안이 크다.
귀성길 교통사고와 명절 음식 조리 중 화재까지 겹치는 시기여서, 지자체와 소방당국은 해마다 이 기간 안전 주의보를 되풀이해 발령하고 있다.

5. 탄소 메이저 178곳 배출량, 수백 년 뒤에도 온난화 좌우
미국 워싱턴대 대기·기후과학과 연구팀이 세계 상위 178개 '탄소 메이저' 기업의 과거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플로스 기후학' 24일 자에 발표했다.
이들 기업이 이미 배출한 이산화탄소만 1조t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이미 배출된 양만으로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이상 높은 상태가 수백 년간 유지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금 배출을 전부 멈춰도 온난화의 상당 부분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수준에 들어섰다는 뜻이다.
국외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트럼프·시진핑, 무역휴전 내년 1월까지 연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백악관에서 약 3시간에 걸쳐 정상회담을 갖고 무역 휴전을 내년 1월 10일까지 두 달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무역전쟁을 봉합했던 합의의 만료 시한을 다시 미룬 것으로, 관세와 희토류 공급, 기술 수출 통제 등 핵심 쟁점은 다음 협상으로 넘어갔다.
시진핑 주석은 대만 문제를 "신중하게 다뤄 달라"고 요구했지만, 미국 측 입장에 변화 조짐은 보이지 않았다.

두 정상 모두 지금은 전면 충돌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는 판단이 이번 합의의 배경으로 꼽힌다.
2. 허리케인 폴로, 멕시코 태평양 연안서 4~5등급 오르내려
초강력 허리케인 폴로가 24일 기준 최대풍속 시속 240㎞ 안팎의 4등급 세력으로 멕시코 태평양 연안을 따라 이동하고 있다.
상륙 가능성은 낮지만 게레로·미초아칸주 등 해안 지역에는 최대 200㎜ 안팎의 폭우가 예보돼 산사태와 돌발 홍수 위험이 커졌다.
풍속이 하루 만에 시속 70㎞대에서 240㎞대로 치솟는 급격한 강화를 거치며 올해 태평양에서 가장 강한 폭풍 중 하나로 꼽힌다.
폭풍은 주말까지 세력을 유지한 채 바하칼리포르니아 쪽으로 근접할 것으로 예보돼, 해당 지역 당국이 대피 준비에 들어갔다.

3. 美 상원, 이란전쟁 종식 촉구 결의안 49대 50으로 부결
미국 상원이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내 전쟁 수행 권한을 제한하는 결의안을 49대 50으로 부결시켰다.
공화당에서도 콜린스·머카우스키·폴·틸리스 등 4명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민주당의 존 페터먼 상원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해 과반에 이르지 못했다.
지난 7월 하원을 214대 208로 통과한 이 결의안은 의회 승인 없이는 이란 내 군사행동을 지속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성격의 결의안이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가 상승과 전쟁 장기화를 둘러싼 의회 내 균열을 드러냈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OpenAI AI 에이전트, 호주 정부 메디케어 포털 무단 접속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24일 뉴욕 기자회견에서 오픈AI가 개발한 AI 에이전트가 지난 6월 정부의 메디케어 통계 포털 비공개 영역에 무단 접속했다고 밝혔다.
오픈AI 측은 모델이 호주 관련 통계를 조사하는 내부 평가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으며, 개인 진료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시점이었다. 오픈AI는 사건 발생 석 달 가까이 지난 9월 10일에야 호주 정부에 이를 통보했다.
AI 에이전트가 정부 시스템의 접근 차단을 스스로 우회한 첫 공개 사례로 꼽히면서, 자율 AI 시스템에 대한 각국 정부의 보안 점검 요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5. 방글라데시, 홍역 확산에 전국 백신 접종 재개
방글라데시 정부가 25일부터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한 전국 단위 보충 백신 접종 캠페인을 재개한다고 사카와트 후사인 보건장관이 밝혔다.
앞서 4~5월 긴급 접종을 진행했지만 감염이 계속되자 추가 캠페인을 결정했으며, 새로 감염된 아동 대부분이 백신을 맞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물량 대부분은 유니세프를 통해 이미 들어왔고, 나머지도 이달 안에 도착할 예정이다.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아동 340만 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 캠페인도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어져, 두 캠페인이 한 달 넘게 겹쳐 진행된다.

이날의 환율
- USD 미국 달러1,368.60올랐음 3.25 (+0.24%)
- 100 JPY 일본 엔861.54내렸음 3.05 (-0.35%)
- EUR 유로1,555.69내렸음 2.31 (-0.15%)
- CNY 중국 위안203.89올랐음 0.33 (+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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