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7일 뉴스 브리핑

오늘의 헤드라인
- 정부, 임신중지약 미프진 내년 1분기 병원 도입 확정
- 서울 시내버스 노사 막판 타결로 파업 철회
- LA서 버스사고 취재하던 방송 헬기 추락, 3명 사망
국내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정부, 임신중지약 미프진 내년 1분기 도입
정부가 임신 9주 이내 여성이 쓸 수 있는 임신중지약 미프리스톤(미프진)을 내년 1분기부터 병원에서 처방하기로 했다.
2019년 헌법재판소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7년 만에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도입 후 2년간은 의사가 직접 처방·조제해 부작용과 효과를 확인하도록 하고, 이후 약국 조제로 단계적으로 넓힐 계획이다.
미성년자 기준과 건강보험 적용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음성 유통되던 약이 제도 안으로 들어오면서 안전성 관리의 첫 발판이 마련됐다.
2. 국회, 검찰개혁 후속법안·대법관 인준 처리
국회가 17일 본회의를 열어 검찰개혁 후속 법안을 처리했다.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체계에 맞춰 검찰 조직의 명칭과 직제를 정비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이 핵심이다.
여야는 함께 발의한 민생 법안도 같은 날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했다.
김성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도 이날 함께 이뤄졌다.

3. 서울 버스 노사, 기본급 3.2% 인상 극적 합의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15일 오후부터 약 12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 끝에 기본급 3.2% 인상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예고됐던 총파업이 철회되면서 16일 첫차부터 전 노선이 정상 운행됐다.
통상임금 산정 기준이 될 월 소정근로시간을 두고 막판까지 이견이 컸으나, 임금 인상률에서 먼저 접점을 찾으며 협상이 타결됐다.
서울시가 준비했던 비상수송대책도 파업 철회와 함께 해제됐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해군 부사관 초과근무 사망에 인권위 "예방책 마련하라"
국가인권위원회가 해군 당국에 부사관 초과근무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숨진 부사관은 전출 후 9~10개월 동안 초과근무 136회, 대기 근무 26회를 수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족은 대기 근무 외에도 취사 관리, 정보 장교 업무 등 후임의 부수 업무까지 떠맡은 것이 과중했다고 주장했다.
인권위는 격오지 부대의 인력 운용 실태를 점검하고 예방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

5. GTX-C 노선, 2년 8개월 만에 첫 삽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15일 실착공에 들어갔다.
2023년 말 착공식을 치르고도 공사비 갈등으로 2년 넘게 멈춰 있던 사업이다.
총사업비 4조 9272억원이 투입되는 이 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을 거쳐 수원까지 86.6㎞를 잇는다.
개통 목표는 2028년에서 2031년으로 늦춰졌지만, 완공되면 덕정~삼성 이동시간이 8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든다.

국외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LA서 버스사고 취재 헬기 추락, 3명 사망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채츠워스에서 16일 저녁 방송 취재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3명 전원이 숨졌다.
헬기는 NBC와 텔레문도52 소속으로, 인근에서 발생한 메트로 버스와 승용차 충돌 사고를 공중 촬영하던 중이었다.
앞선 버스 충돌 사고로도 2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쳐, 같은 날 밤 한 지역에서 두 건의 인명 사고가 겹쳤다.
연방교통안전위원회와 연방항공청이 17일 현장에 도착해 추락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2. 후티 반군, 홍해 길목 마윤섬 장악…사우디 송유관도 멈췄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홍해 남단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마윤섬을 장악했다.
후티는 앞서 항구도시 모카를 점령한 데 이어 두바브까지 진출하며 예멘 홍해 연안을 빠르게 넓혀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발 드론 공격을 받은 뒤 원유를 우회 수송하는 동서 송유관 가동을 멈췄고,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후티가 재래식 화기로 선박을 직접 위협할 수 있게 되면서 이란이 대미 협상에서 새로운 지렛대를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좁은 해협 하나의 통제권이 원유 물류와 대이란 협상 구도를 동시에 흔들고 있다.
3. 러 드론 공격에 키이우서 사망자…우크라 요격기 첫 시험
러시아가 15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드론 공격을 가해 최소 1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주유소를 겨냥한 공격으로 중상을 입었던 남성은 병원 치료 중 끝내 숨졌다.
우크라이나는 같은 시기 러시아의 자폭 드론 '샤헤드'를 요격하는 신형 요격기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요격 자체는 성공했지만 조종 성능은 더 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中 국방장관, 미·대만 언급 자제…정상회담 앞두고 수위 조절
중국 둥쥔 국방부장이 16일 베이징에서 열린 샹산포럼 기조연설에서 미국과 대만, 남중국해를 직접 거론하지 않았다.
지난해 같은 포럼에서 대만 문제를 강한 어조로 언급했던 것과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다.
이달 말로 예정된 시진핑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이어서 발언 수위를 낮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군사 언어의 온도 변화는 정상회담 의제와 양국 관계의 향방을 가늠할 신호로 읽힌다.
5. 방글라데시 홍역 사망 900명 넘어…백신 접종에도 확산
방글라데시에서 홍역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9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 말 시작된 이번 유행은 전국 64개 지역 중 58곳으로 번졌고, 4월 이후 지금까지 2000만 회분의 백신이 접종됐다.
그런데도 확산이 잡히지 않는 것은 임시정부 아래 방역 감시 체계가 느슨해지고 백신 조달 정책이 자주 바뀐 탓이 크다.
2025년 2차 접종률은 86%로 전년 93%보다 낮아져, 집단 면역의 틈이 이번 유행의 규모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의 환율
- USD 미국 달러1,367.80올랐음 8.65 (+0.64%)
- 100 JPY 일본 엔882.17올랐음 5.33 (+0.61%)
- EUR 유로1,578.03올랐음 9.71 (+0.62%)
- CNY 중국 위안203.93올랐음 1.42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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