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뉴스 브리핑

오늘의 헤드라인
- 이재명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파병·공소취소 입장을 밝혔다
- 유엔 조사단이 미군의 이란 학교 공습을 전쟁범죄로 판단했다
- 네팔 히말라야 붕괴 참사에 기후변화 영향이 확인됐다
국내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서 파병·공소취소 입장 밝혀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치·외교, 정책·경제 두 분야로 나눠 90분간 진행됐으며, 미국이 요청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의 공소 취소와 연임 개헌 논란도 이날 회견의 핵심 질문으로 다뤄졌다.
국정 지지율이 두 달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열린 회견이다.

2. 대전 안전공업 화재, 대표 등 13명 검찰 송치
경찰이 지난 3월 대전 대덕구 자동차부품 공장에서 14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화재와 관련해 손주환 대표 등 1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분진집진 설비에 가연성 물질을 쌓이도록 방치하고 화재경보를 임의로 꺼둔 정황이 드러났다.
휴게실을 불법 증축해 방화구획을 훼손한 사실도 확인됐다.
일부 직원은 화재 현장의 하드디스크를 빼돌려 증거를 인멸한 혐의도 받는다.

관계 당국은 이번 화재를 피할 수 없는 사고가 아니라 안전 관리 소홀이 부른 전형적 인재로 규정했다.
3. 삼성·SK하이닉스, AI 추론용 차세대 메모리 격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 추론 시대에 맞춘 차세대 메모리 기술 경쟁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AI 가속기 위에 메모리를 수직으로 쌓는 'zHBM' 구조로 응답 속도를 초당 1000토큰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안에서 직접 연산을 처리하는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기술로 맞섰다.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옮겨가면서, 두 회사의 메모리 기술 경쟁은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가를 변수로 떠올랐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한미약품 국산 비만신약 '에페', 연내 출시 추진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GLP-1 계열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에페글레나타이드)의 연내 출시를 추진한다.
지난해 1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고,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인 44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40주차 중간 결과에서 평균 9.75%, 최대 30%의 체중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경기 평택 바이오플랜트에서 직접 생산해 위고비·마운자로 등 외산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5. 北 국방차관, 베이징서 "핵보유국 지위 불가역"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이 17일 중국 베이징 샹산포럼 전체회의 연설에서 "핵보유국 지위는 절대 불가역의 한계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핵화 요구를 "비현실적 망상"이라고 규정하며 적대 세력의 핵 위협이 커질수록 자위적 핵전쟁 억제력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 포럼에 국방차관급 고위 대표단을 보낸 것은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헌법에 핵보유국 지위를 명시한 북한이 국제 다자 무대에서 이를 재확인하면서, 비핵화 협상 재개 가능성은 더 멀어지는 모습이다.

국외 뉴스
지금 가장 뜨거운 뉴스
1. UN 조사단 "미군, 이란 학교 공습 전쟁범죄 가능성"
유엔 이란 독립국제진상조사위원회가 지난 2월 미군의 이란 학교·스포츠시설 공습에 전쟁범죄에 해당할 합리적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2월 28일 미나브의 초등학교 공습으로 어린이 약 120명을 포함해 150명 이상이 숨졌고, 같은 날 라메르드의 스포츠단지 공습에서도 민간인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조사단은 미군이 지휘관 존재를 확인하는 첩보만으로 표적을 검증 없이 공격했다고 지적했다.
같은 보고서는 이란 정부의 반정부 시위 유혈 진압도 인도에 반한 죄로 규정했다.
개전 이후 처음 나온 유엔 차원의 공식 판단이어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둘러싼 국제적 책임 공방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이 참전국의 전쟁범죄 가능성을 공식 지목한 것은 이례적이다.
2. 미 연준, 3년 만에 금리 인상…0.25%p 올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결정했다.
2023년 이후 3년 만의 금리 인상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12대 0 만장일치로 이를 의결했다.
유가 급등 등으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자 목표치인 2%로의 복귀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위원 18명 중 16명이 최소 한 차례 더 인상을 예상했다.
3년 만의 금리 인상은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자금조달 비용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 경기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3. "기후변화가 네팔 대재앙 키웠다"…WWA 보고서
국제 과학자 그룹 세계기상특성분석(WWA)이 지난달 26일 네팔 랑탕 리룽산에서 발생한 암석·빙하 붕괴와 대홍수에 기후변화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17일 밝혔다.
이 붕괴로 발생한 홍수와 토사가 하류를 덮치면서 1300명 이상이 숨지고 5000명 넘게 실종됐다.
보고서는 장기간의 온난화와 빙하 후퇴, 영구동토층 해빙이 히말라야 사면을 불안정하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2015년 네팔 대지진이 암반을 미리 약화시켰을 가능성도 있어 단일 원인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이번 재난이 극단적 기상 현상은 아니지만 장기적 변화 속 기후변화의 흔적은 뚜렷하다고 밝혔다.

5000명 넘는 실종자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온 첫 공식 원인 분석이다.
놓쳐서는 안 될 뉴스
4. 두테르테 前필리핀 대통령, ICC 법정 첫 출석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이 16일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직접 출석했다.
화상으로만 참석해오던 그가 대면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16년부터 2022년 재임 기간 '마약과의 전쟁' 과정에서 자경단을 조직·자금 지원해 살인·살인미수를 저지른 혐의로 인도에 반한 죄 3개 혐의를 받는다.
인권단체들은 희생자가 최대 3만 명에 이른다고 주장한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 전 심리에서 증인 회유 우려를 이유로 변호인 측의 재판 중 석방 요청을 기각했고, 본 재판은 11월 시작될 예정이다.

5. 예멘 교전 격화, 2주 새 어린이 5만7000명 피란
예멘 남서부에서 정부군과 후티 반군 간 교전이 격화하며 최근 2주간 어린이 5만7000명을 포함해 대규모 민간인이 피란길에 올랐다.
유니세프는 이번 사태로 어린이 최소 9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으며 3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중부 마리브주에서는 후티군의 포격으로 영유아를 포함한 어린이 3명이 추가로 숨졌다.
학교 243곳이 문을 닫거나 수업을 중단했고, 의료시설 26곳도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다.
유니세프는 이번 위기로 영향을 받는 인구가 23만1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비상 대응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의 환율
- USD 미국 달러1,382.55올랐음 14.75 (+1.08%)
- 100 JPY 일본 엔888.01올랐음 5.83 (+0.66%)
- EUR 유로1,587.31올랐음 9.28 (+0.59%)
- CNY 중국 위안206.12올랐음 2.19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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